정말 궁금한 한 가지


전에 이 질문을 받고서 꽤나 궁금했었는데,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한 한 가지.

가래를 어떻게 뱉어?

어릴 적 비염에 심하게 괴로워했던 적이 있고, 그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이 싫어 전전긍긍하던 중에 가래 뱉는 법을 스스로 알게 됐었다. 덕분에 지금은 가래가 생기면, 대수롭지 않게 뱉을 수 있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위와 같은 질문을 받고선 너무나 막막 했었다. 대체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걸까? 가래를 뱉는 행위 자체는 눈에 보이지만, 가래를 몸 안에서 입까지 끌어올리는 과정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설명한다는 게 내겐 너무나 어렵다. 할 수는 있지만, 설명할 수는 없는 상태인데, 질문 받은 그 당시에도 끙끙 대다가 "어떻게 설명할 지 모르겠어."하고 넘어가 버렸는데……

정말 알고 싶은 ‘가래 뱉는 방법’. 말끔히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실까요?



10/22, 2007 | 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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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한 한 가지”에 달린 4개의 댓글

  1. lime 님의 댓글, 10월 23일, 2007 11:34 am 인용하기

    음.
    저 학교 다닐때 해부학 셤 문제를 이렇게 내는 교수님이 있었어요.

    아버지가 신문을 읽다가 방귀를 뀌려고 오른쪽 엉덩이를 살짝 드셨다, 이 때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는 근육은? -_-

    맹구가 봉숭아 학당에서 질문을 받고 자기가 대답하려고 오른손을 번쩍 들면서 저요! 했다, 이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팔의 근육은?

    맹구와 영구는 입안에 있는 수박씨를 누가 멀리 뱉나 내기를 했다, 두 사람이 서서 수박씨를 퉤! 하고 뱉어낼때, 다음 중 가장 덜 빈번하게 사용되는 근육은?

    뭐 이런거요..

    그래서 왠지 이 교수님은 가래뱉기 질문에 대답해줄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

    http://holyabba.com/ 한번 가보세요~

    졸업생이 싸이트알려줬다는 말씀은 마시고 -_-;;
    그냥 가서 한번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든 해주실걸로 믿어요^^

  2. Chuchu 님의 댓글, 10월 24일, 2007 8:36 am 인용하기

    아~! 감사합니다! 꼭 질문 남겨볼꼐요^^

    문제들이 눈에 확~ 띄는걸요? 의학을 모르는 저로선 굉장히 흥미로운 문제로 느껴집니다.

    문제로 봐서는 그 교수님이 ‘다른 교수님들 보다는 훨씬 개방적이시다.’란 느낌을 주는 걸요? 이제껏 어떤 선생님(교수님)의 시험에서도 저런 기발한 문제는 풀어본 적이 없어요^^

    림님의 블로그에 글 남겼는데도 여기에 댓글 남겨주신 점 또한 감사드려요^^

  3. Rokea 님의 댓글, 10월 27일, 2007 1:24 pm 인용하기

    글도 댓글도 참 재미있네요.

    그러고보면 우리가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면서 하는 행동이 참 많지요. 자동적 행동이라고 분류를 하긴 하는데, 이러한 자동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가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겠죠 . 의학적인 설명이 궁금해지네요.저도 저 교수님 블로그에 가서 답변 좀 봐야겠습니다.

  4. Chuchu 님의 댓글, 10월 27일, 2007 2:56 pm 인용하기

    아직 질문을 남기지는 않았어요. 주말 저녁에 가서 우연히 남기고 온 듯 쓰려구요. 이후에 확인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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