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걸…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학생 시절부터였을까? 고등학생 시절부터였을까? 1년에 꿈꾸는 횟수1 가  5번이 안된지 꽤 오래됐었다. 그 때문에 어쩌다 한 번씩 꾸는 꿈에 꽤나 상쾌해지기도 했고, 흉몽이라도 꾸면 그 불길함에 다음 하루 동안은 흉몽에 관한 얘기를 전혀 입밖으로 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근래 약 한 달 동안, 그간 1년 치 평균의 3-4배나 되는 꿈을 꿨다. 물론 대부분이 그녀에 관련된 꿈이다. 같이 지내던 약 3년 동안에도 그녀가 나온 꿈이 5번도 채 안될 텐데, 이제와 그런다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는 않다.

지난 주 중반을 넘어서면서 그녀의 생각에 또다시 마음이 흔들렸었다. 그러나 추석연휴를 맞아 조금은 안정을 되찾았다고 생각했건만, 소식도 없이 불쑥 찾아와버린 그녀의 꿈에 아침부터 마음이 어지럽다.

< 주석 >
  1.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잠에서 깬 후 꿈을 꾸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횟수 [돌아가기]


09/27, 2007 | 숨쉬기 

comment l Trackback l comment RSS



댓글을 남겨 주세요

선택한 글을 인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