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 뉴스에 종속적인 당신, 만족하십니까?
온라인을 통한 뉴스의 소비가 늘어나고, 특히 포탈을 통한 뉴스 소비가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1 포탈을 이용한 뉴스 기사의 확인에 아무런 불편함도 느끼시지 못하시나요? 물론 찾아가지 않아도 미리 준비된 글을 확인하는 것이 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포탈 측에서 제공하는 일방적인 기사의 흡수에서 벗어나고 싶지는 않습니까? 가쉽성 기사, 선정적 혹은 폭력적인 사건, 사고의 기사들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으십니까?
신문사의 전체기사 피드의 불편함
그래서 저는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여, 각 신문사의 뉴스 피드를 한 곳에서 읽고 있습니다. 각 신문사의 전체기사, 주요기사 피드를 개인화 홈 안에서 읽고 있는 것인데요. 이렇게 쓰다보니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구글 개인화, 넷바이브, 위자드 등의 개인화 홈페이지에서 전체기사 피드를 구독하면, 신문사 사이트에 올라오는 모든 또는 해당 글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피드를 통해 먼저 보내진 기사가 밑으로 밀려나 버리게 되기 때문에, 그날그날의 머릿기사가 무엇인지 한 눈에 알아볼 수가 없게 됩니다.2
“나는 종이 신문의 첫 장의 주요기사부터 읽어나가고 싶은데, 중간 장 혹은 뒷장의 구석 기사부터 하나씩 읽을 수 밖에 없네?”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 것이 지속되면 어느새 언론사 RSS 피드를 안보게 되는 경향이 생겨버리더군요. 고로, 머릿 기사를 보기 위해선 각 신문사로 직접 이동하여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화 홈페이지의 활용(protopage)
각 신문사를 북마크(즐겨찾기)를 통하여 이동하여 기사를 읽곤 했는데, 이동 자체가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신문자의 첫화면에는 주요기사 뿐만이 아니라 광고나 가쉽성 기사들이 1/3이상 차지하고 있더군요. 이 점이 너무 불편하게 느껴져 다른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프로토 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였죠.
개인화 홈페이지인 프로토 페이지 서비스가 익히 알려진 igoogle이나 위자드닷컴 같은 개인화 홈페이지에 비해 두드러지는 하나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웹페이지(webpage) 위젯입니다. 이 위젯은 프로토 페이지내에서 타 웹사이트의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iframe태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이 위젯을 이용하여 각 언론사의 메인화면을 프로토 페이지의 한 화면에 띄우는 겁니다. 아래의 화면을 보시면 한 눈에 알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원하는 만큼의 위젯을 복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5개의 신문사를 띄어두고 있는데요, 이로써, 링크나 북마크를 이용한 사이트의 이동없이 한 페이지 내에서 스크롤만 이용하여 기사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점 및 다른 방안
물론 여러 웹사이트를 한 곳에서 띄우다 보니 당연히 웹페이지 로딩 속도가 늘어납니다. 특히 브라우저의 특성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주로 사용하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3 에서는 페이지 로딩시간이 급격히 늘어나 사용하기에 너무 불편합니다. 다만, 파이어폭스를 이용하면 별 애로사항없이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또 다른 불편점은, 프로토페이지에 가입을 해야하고, 손수 설정을 해줘야만 한다는 것이죠.4 이런 과정이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신다면, 다음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다음 ‘언론사 톱뉴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별다른 설정없이도 각 언론사의 웹페이지를 클릭한번만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 웹페이지 전체를 볼 수 있지요. 다만, 기존의 온/오프라인 주요 언론사만을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언론사가 없을 경우 따로 사이트 이동을 해야만 합니다.
끝으로…
포탈에서 자극적 기사를 하나 읽기 시작하다가 링크를 타고 비슷한 부류의 기사만을 30분~1시간 동안 읽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더군요.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거죠.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에서 바뀌지 않는다면, 자신의 소비 형태를 직접 바꿔야 되지 않겠습니까?
프로토 페이지의 위젯 옵션 참고 설정
각 신문사 사이트마다 기사를 게시하는 레이아웃이 달라서 설정의 차이가 필요합니다.
- vertical offset : 해당 사이트의 상단 부분에서 잘라낼 영역(이하 V로 표기)
- horizontal offset : 해당 사이트의 좌측 부분에서 잘라낼 영역(이하 H로 표기)
- never display scrollbars : 위젯 내에서 스크롤바를 표시하지 않음
TIP 1. 설정 예
- 한겨레 : V 220, H 320 (중앙, 한 부분으로 통일되있음)
- 중앙일보(머리부분) : V 160, H 10 중앙일보(중간부분) : V 490, H 260
- 동아일보(머리부분) : V 150, H 10 동아일보(중간부분) : V 400, H 270
- 위젯의 우측과 하단 부분은 위젯의 사이즈크기 자체를 조정함으로써 가능.
TIP 2.
스크롤바 표시하지 않음에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하지 않고 위젯을 사용하면, 화면 스크롤시 웹페이지의 화면이 순간적으로 깨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TIP 3.
위젯의 이름 영역 좌측 파비콘이 나타나는 부분에 마우스를 가져다 놓으면, expand or collapse this widget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한 번 클릭하면 위젯의 이름 영역만 나타나고, 이 상태에서 이름영역에 마우스를 가져다 놓으면 웹페이지가 펼쳐져 나타납니다.
- 링크된 글 소재의 출처를 바탕으로 함. [돌아가기]
- 주요기사 피드를 제공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전체기사나 각 섹션피드만을 제공하는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돌아가기]
- 또는 소수 사용자 층을 보유한 오페라 브라우저 [돌아가기]
- 한 번 설정하고 나면, 그 이후로는 정말 편하게 느껴지실테지만 아마도 대다수의 사용자는 이 불편 앞에 사용하지도 않을 듯 싶네요.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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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뉴스에 종속적인 당신, 만족하십니까?”에 달린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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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도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문제네요.
다음과 네이버같은 대형포털의 메인에 뜨는 뉴스들만 네티즌에 의해 주목받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이제는 메이저 신문사만큼 대형포털이 힘을 갖게 되고, 언론 통제도 하고 알아서 의견을 지우기도/ 조작하기도 하더군요.
인터넷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은 무한정인데, 정작 그 방문하는 곳이 내 게으름으로 제한되어 있다는게 창피하죠.
그래서 요즘은 igoogle에 다른 신문사들 꺼 띄워놓고 봐요,
소개해주신 위젯도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요.
저도 한때 모질라 불여우를 썼었는데, 네이버에서도 덧글도 안 써지고 은행업무도 못 보고 여러모로 너무 불편해서 바꿨어요.
윈도우즈, 정말 쓰고 싶지 않지만 한국에선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말씀 동의해요. 아무래도 포탈뉴스는 비교적 젊은 층의 소비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소비 형태가 지속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포탈뉴스의 의존성이 더 짖어질 것 같아요. 포탈을 통해 여론 조작도 가능할테고… 사용자의 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포탈측에서 조금은 다른 방식의 뉴스를 제공해줬으면 하는데, 쉽지는 않겠죠.
지금은 업데이트가 되서인지 네이버 블로그에서 덧글이 써집니다. 물론 은행업무는 여전히 익스플로러를 쓸 수 밖에 없죠. -ㅁ-